[글쓰기 9일차] 취준생이 가장 싫어하는 말은? 결국 성공하는 사람은…

2021. 7. 30. 18:23마케팅 이야기/30일 글쓰기 챌린지

나는 걱정은 많지만 긍정적인 편이다.
그래서 항상 현재 상황에 만족한다.
대한민국 취준생 가장 걱정이 많을 때지만,
나는 감사하게 임하고 있다.
하고싶은 게 명확하고,
배우고 싶은 걸 배우고 있는 이 상황에 대해.

그렇다고 상류층은 아니다.
20살 때부터 알바를 쉰적이 없고,
부모님은 항상 고생하시며 우리를 키우셨다.
최대한 장학금을 받으려 노력했고,
최대한 돈을 아끼고 모아서
부모님 지원 없이 하고싶은 것에 투자하였다.
생활비를 벌기 시작하면서 많은 선택도 내가 했다.

그런데 올해가 절반이 넘어갔다.
취준기간은 생각보다 길어졌고
최근에는 종종 스트레스가 있었다.

코로나때문에도 지인들과 연락이 줄었다.
그래서 오랜만에(1년이 넘는 시간만에)
“요즘뭐해?”라는 연락을 받았다.
똑같은 말을 몇번 듣고나니 느꼈다.
그게 취준생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라는 걸ㅎㅎ

작년에도 취준생이였는데
아직도 너는 취준생이구나.. 힘들겠네..
라는 시선으로 바라보는게 달갑지 않다.
나는 가엾은 사람이 아닌데..?!

근데 대부분 요즘뭐해를 던지는 사람들은
취준 기간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이였다.
역시 사람은 경험을 해보지않으면
공감을 못하는 부분이 크다..
그래서 분명 악의는 없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나조차 불편하게 느껴졌다.
멘탈 케어가 필요해서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조금 더 먼저 일을 시작했어도
만약 원치않고 만족도가 낮은 일을
지속하고 버티다 번아웃이 오게된다면..?
조금 더 먼저 일을 시작했더라도
만약 사회초년생에 돈을 흥청망청 쓴다면..?
결국 조금 늦더라도 자리를 잡은 사람보다
무의미한 20대를 보내는 것이다.

또한 주변의 취업한 친구들도 금방
취준생 백수를 부러운 시선으로 보기도 한다.
생각한 업무와 다르거나,
업무강도가 너무 세거나,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
대부분의 이유는 세가지 중 하나다.

그만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위해
조금 더 준비해서 실력을 갖춘 채 시작한다면
조금 더 신중하게 회사를 선정한다면
인생을 멀리보았을 때 과연 누가 승리할까?

물론 내 실력과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나와 잘 맞는 곳과 인연이 닿을것이다.
조금 늦게 시작한다는 생각에 더욱
번 돈을 열심히 모으기 시작할 것이다.

남의 돈을 버는 일은 무엇이든 쉽지않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업무 효율도 떨어지고 건강도 잃는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있겠지만
어느정도 즐기며 일을 하는 사람은 못따라간다.

정리하자면
1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가고 싶은 회사를 가기 위해
실력을 갖추고 있는 취준생은 실패자가 아니다.
오히려 조금만 더 멀리서 보았을 때
인생의 성공자가 되었을 확률이 높다.
포기하지말고 노력하자.

그리고..
2 취준생에게 요즘 뭐해라는 말은 삼가하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