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12일차] 당근 마켓 기프티콘 소액사기를 당했다.

2021. 8. 6. 22:43마케팅 이야기/30일 글쓰기 챌린지

다행히 소액사기이다.
사용 완료된 기프티콘을 12000원에 구매하였고,
거래 후 판매자는 탈퇴했다.

입금했던 계좌번호는 후에 조회되지 않았다.

사기를 당하고 뒤늦게 돌이켜보면
내 판단이 부족해진 순간이 있다.
당시 사기꾼은 기프티콘(치킨, 스벅 등)을 여러개 업로드한 상황이였다.
판매 완료 기록은 없었고
판매자 온도도 체크하지 못했다.
단지 다른 판매자보다 저렴했으며,
다른 게시글에도 채팅 기록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 나도 얼른 구매해야겠다며
스스로 재촉하여 구매하였고 판단이 부족했다.

소액사기를 왜 칠까?
대부분 소액사기를 당하면
액땜했다고 치자며 신고를 스킵한다.
이러한 소액사기범들은 결국 엄청난 금액을 훔친다.

한두명의 신고로 범인 잡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신고한다면?
'꼬리가 길면 밟힌다'라는 말이 있다.
현대 사회의 수사는 가능성이 충분하다.

우리의 시간은 조금 뺏기지만
절대 헛된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 큰 범죄를 막을 수 있고,
주변 사람들을 지킬 수 있고,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다.
부디 안일하게 생각하지말고
조금이라도 더 깨끗한 사회를 만들어가기위해
조금의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결론]

  • 당근 마켓 구매 시, 반드시 판매완료 기록과 판매자온도를 확인하자.
  • 만약 소액 사기를 당했을 때, 귀찮더라도 꼭 신고하자.
  • (생각보다 신고 절차는 간단하다.)